안녕하세요 후배님 반갑습니다. 저의 학창 시절을 간단히 설명하면, 학과에 입학하고 나서 1학기 마친 후 군대에 입대했으며 전역하자마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. 학교생활은 너무 즐겁고 흥미진진했습니다. 전공과목 중 특히 영시 존던의 벼룩(THE FLEA by John Donne)이라는 시는 아직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입니다. 그 외에 영어회화, 음성 론, 영어구조분석론, 영시비평, 영미문학 등의 과목은 실용영어(토익, 토플)에서 배울 수 없는 깊이 있는 영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.
지금은 글로벌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어려운 일도 할 수 있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영어 듣기, 읽기, 쓰기, 말하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후배님들도 기본적으로 전공과목을 열심히 공부하고 실용영어도 틈나는 대로 공부해서 글로벌 인재로 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. 추가적으로 영어영문학 이외에도 복수 전공을 통해 반드시 타 학과 과목을 수강신청하시기 바랍니다. 교직도 좋고, 공대도 좋고.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자기가 관심 있는 학문을 더 전공함으로써 전문가로 성장하시길 부탁드립니다.
[2000년도 졸업, comScore 한국대표, 현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]
기사 : http://news.heraldcorp.com/military/view.php?ud=20201118001006
최신 출간 책 : http://www.kyobobook.co.kr/product/detailViewKor.laf?barcode=9788930040648